에너지기술 개발 75개 과제 선정...원전 해체기술 고도화·대용량 수소생산 기술 등 정부가 에너지 안보 강화와 탄소중립 달성을 위해 올해 75개 에너지 기술 연구개발 사업에 총 843억원을 투입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10일 서울 강남구 세텍(SETEC)에서 올해 에너지 기술 개발 사업 75개 과제 수행자로 선정된 연구 책임자, 실무 담당자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3년 에너지 기술 개발 사업 협약 설명회'를 열었다고 밝혔다. 산업부는 ▲에너지 신산업 창출을 위한 성장 동력화 및 수출 산업화 ▲에너지 안보 확립을 위한 공급망 안정화 및 수요 효율화 ▲에너지 산업 혁신 기반 조성 등의 방향으로 올해 75개 과제가 선정됐다고 설명했다. 분야별로는 원자력 23개, 수요 효율화 6개, 수소·연료전지·수소혼소 및 저탄소발전 10개, 에너지 안전 2개, 전력 계통 6개, 재생에너지 6개, 자원 개발 2개, 인력 양성 13개, 에너지 혁신 벤처 육성 4개, 바이오 연료 3개 등이다. 산업부는 "선정 과제들은 향후 원전 해체 기술 고도화 및 전문 기업 육성, 고효율·대용량 수소 생산 기반 기술 확보, 재생에너지 확산에 따른 전력계통의 불안전성 완화 등 에너지 신
산업통상자원부는 올해 에너지 기술개발 예산으로 지난해 대비 0.8% 증가한 1조2065억원을 투입한다고 26일 밝혔다. 탠덤 태양전지, 부유식 해상풍력, 바이오연료 등 재생에너지 분야 기술 개발에는 1969억원이 투입된다. 또 재생 에너지 보급 확대에 따른 분산화를 위해 차세대 저장·계통·기술 개발 분야에 1236억원을 할당했다. 소형모듈원자로(SMR), 가동 원전 안전, 원전 해체 등 전방위적 원자력 분야 기술 개발에는 1736억원의 예산이 배정됐다. 수소 중점 기술과 에너지 안전 분야 개발에는 2059억원이, 탄소 포집·저장·활용(CCUS) 분야에는 669억원이 들어간다. 이밖에 에너지 수요 효율화 분야에 2279억원, 자원 개발·순환 분야에 892억원 등 국가 에너지 안보 확립과 산업 전체의 지속가능한 경쟁력 확보를 위한 예산도 계획에 잡혔다. 아울러 산업부는 올해 전체 예산 가운데 1159억원(9.6%)을 신규 과제에 투자한다고 밝혔다. 이에 산업부는 27일 1차 에너지기술개발 신규 연구개발과제 80개(1024억원)를 공고한다. 산업부는 1차 공고에 대해 내달 9일 서울 서초구 양재동 더케이호텔에서 사업 설명회를 개최하고, 오는 3∼4월 사업 계획서를
2022년 1차 에너지 기술개발 신규 연구개발과제, 122개 오는 20일 공고 예정 산업통상자원부(이하 산업부)가 2022년 1차 에너지 기술개발 신규 연구개발과제 122개를 오는 20일에 공고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고를 통해 에너지수요관리핵심기술개발사업, 신재생에너지핵심기술개발사업 등 23개 사업, 122개 연구개발과제를 대상으로 총 1835억원(안전관리형 연구개발과제 47건 포함)을 지원할 예정이다. 공모 형태로는 품목지정형 연구개발과제 106개에 1477억원, 지정공모형 연구개발과제 11개에 348억원, 자유공모 연구개발과제 5개에 10억원 내외를 지원한다. 다부처 사업(산업부·과기부)인 가동원전 안전성향상 핵심기술 개발사업(16개 과제, 264억원)은 1월말 별도 공고할 예정이다. 1차 신규 연구개발과제는 지난해 12월 산업부가 발표한 '2050 탄소중립 에너지기술 로드맵'과의 연계율을 높여 2030 NDC 달성 및 2050 탄소중립 실현에 필요한 핵심기술 확보를 목적으로 기획됐다. 한편 산업부는 오는 26일 온라인으로 사업설명회를 개최해 공고내용, 연구개발과제 신청방법, 향후 일정 등에 대한 안내할 계획이다. 헬로티 이동재 기자 |